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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트리거 등장인물 마를

크로노 트리거 히로인.

 



본명은 마를디아[2]. 가르디아 왕국의 공주님이다. 그러나 이에 어울리지 않게 활발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왕과의 사이가 좋지않다. 사실 왕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에 왕이 관련 있다고 여기기 때문[3]이다. 무기는 석궁. 적이 근접해 있을땐 보우건 자체로 후려치는 모션을 따로 가지고 있으며, 공격이 빗나가면 쑥스러운지 웃는 액션이 들어간다.

마법의 속성은 수(水) 속성이지만 공격 마법으로 얼음을 사용하며 같은 수속성인 개구리와 겹치는 기술이 있고 2인기 사용시에도 강화버전으로 사용된다.

크로노를 살릴 때 파티에 넣어놓으면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준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공격력이 변변찮다. 회복면에서도 개구리, 로보 등의 회복기는 전체 회복에 꽤 많이 찬다. NDS 리메이크판에서는 템질로 어느정도 만회가 가능하지만,[4] 나머지 파티원들도 템질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무념. 하지만 턴을 빨리 오게 해주는 사기급의 보조마법 '헤이스트' 덕에 입지는 충분하다. 크로노 트리거는 게임 특징상 스피드가 빨라서 턴이 빨리 올 수록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마를의 가치는 이 헤이스트만 있어도 크게 오른다. 헤이스트를 자동으로 걸어주는 헤이스트 헬멧이나 DS판 추가 장비인 Angel's Tiara를 장착해주면 날아다니는 파티를 볼 수 있다.

특히 스피드한 플레이를 노린다면 마를이 필수다. 2회차 이후부터는 레벨이 그대로 누적되는지라 스토리를 다시 즐길 생각이 없거나 빠른 플레이, 엔딩 수집 등을 원한다면 마를을 꼭 집어넣어야 한다. 마침 템도 풍부해졌으니 상태이상 막아주는 프리즘 시리즈로 도배한 뒤에 치료와 보조를 동시에 행하는 마를은 웬만한 공격 동료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다. 게다가 적들 중에서는 얼어붙는 파동처럼 아군의 버프를 풀어버리는 적도 거의 없으니 그야말로 최강의 버프 마법인 셈.

또한 에이라와 같이 사용하는 합체기 중에서 아이템 강탈 확률을 높이는 합체기가 있는데, 이 게임에서는 특정 졸개에게 사용하면 최강의 회복 아이템인 메가 엘릭서[5]를 한계까지 얻어내는 것이 가능해서 여러가지로 써먹을 수 있다. 물론 질 여왕과 싸울때도 최강급 방어구인 프리즘 드레스를 여기서 얻을 수 있으니 에이라랑 팀을 맺으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진다.

이만큼 숨겨진 잠재력이 많지만 아무래도 회차가 쌓일수록 레벨이 오르고 그만큼 늦은 스피드를 커버할수 있을만큼 힘과 마력 스텟이 오르는지라 다른 동료보다 밀리는 점은 분명 있다. 유일한 밥값 기술로 여겨지는 헤이스트도 극후반부까지 가서 다들 헤이스트 헬멧을 쓰면 의미가 약해진다. 하지만 헤이스트와 매우 적은 양의 회복기 아우라, 최종기는 동료를 풀피로 회복시키는 어레이즈까지 있으니 공격보다 보조로서 나간다면 한명분 이상의 활약을 해낼 수 있는 동료. 사실 크로노 트리거는 당시 기준으로나 지금 기준으로나 난이도가 낮고 멤버들간의 개성이 확고한 편이라 애정으로 뭔 멤버를 쓰든 손해 보진 않는 편이다.

마지막엔 크로노와 결혼한다. 크로노 크로스에서는 100% 죽었다고 확신할 수 없고 크로노와 함께 가르디아의 멸망 이후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로 되어있다. 가르디아 왕국은 1,005년에 멸망했지만 2,300년까지 크로노와 마를의 후손인 돈이 살아있고 루카의 편지에 따르면 크로노와함께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